하늘톡

태주니가없는 쓸쓸한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작성자
김양희
작성일
2021-12-27 17:57
조회
124
쭈나안녕
여덟번의 크리스마스를 태주니와 함께 보냈었는데..태주니가 없는 올해 크리스마스는..혼자 뭘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만날 사람도없고 지루하고 아주 더디게 하루가 지나갔어..
크리스마스가 뭐라고 하루종일 그렇게나 마음이 쓸쓸하고 공허했는지..ㅎ
그래서인지 올해는 특히나 더 많이 추웠던 크리스마스였어
태주니가 있는곳의 시간은 어떻게 흘러가고있을까
춥고 외롭지는 않으려나..
따뜻한 태주니마음만큼이나 한겨울에도 항상 따뜻했던 울쭈니 손잡고있으면 얼음장처럼 차가운 내손도 태주니 온기가 전해져서 금방 따뜻해지고는 했었는데..^^
차가운 손으로 태주니 몸에 갖다대고 낄낄거리며 천진난만하게 장난치던 우리 생각하면 피식 웃음이나다가도 또 이렇게 금방 바보같이 눈가가 뜨거워진다..ㅎ

너무 보고싶어 태주나...시간이 지나도 안괜찮아져 주변사람들이 걱정하니까. 자꾸 내맘 몰라주고 뻔한 말이나 쉽게들하니까..그냥 괜찮은척 하는거야 사실 하나도 안괜찮아 태주니생각만하면 아직도 코끝이 찡하고 눈물부터 쏟아지고 마음이 찢어지게 아파서 미칠거같애..
매순간 매시간 하루에도 수십번씩 태주니 생각이나는데.. 나 잘살수있을까...혼자서도 씩씩하게 잘지내고 싶은데..

요즘에는 태주니보러도 못가겠어..가는곳 끝에는 태주니가 활짝웃으며 두팔벌리고 달려와서 안아줘야하는데..태주니 보러 가는건맞지만..현실엔 진짜 태주니는 없다는걸 아니까 가는길에도 그냥 계속내내 눈물만나..딱 한번만 태주니 만지고싶고. 딱 한번만 태주니 꼬옥 안아주고싶고. 딱 한번만 나 보면서 환하게 웃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