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톡

쭈나.. 보고싶다 너무많이..

작성자
김양희
작성일
2021-09-28 22:58
조회
101
태주나 좋은곳으로 가서 잘지내고있어..?
지난 일요일에는 태주니 있는곳에가서 예쁜꽃 달아주고왔는데..
나 왔다간거 알고있으려나..ㅎ
태주니한테 꽃선물은 처음하는거같아~비염이 심해서 꽃향기 못맡는 쭈니한테 꽃은 최악의 선물이었는데..하늘나라에서는 비염떨쳐내고 예쁜 꽃향기도 많이 맡아보구 봄 가을도 실컷 만끽하구 그르자^^
벌써 태주니가 떠난지 일주일도 훌쩍 넘었어..그 일주일이 왜이리 길게 느껴졌는지, 앞으로의 시간은 얼마나 더디게 흘러갈지..생각하기도 싫다..
난 지금은..시도때도없이 눈물이 나오기보다는 자꾸 멍해져
일하면서도 멍해지고 실수해서 손님한테 혼나기도하구..멍하니 버스 기다리다가 타야할 버스를 놓치기도하구..머릿속이 텅 비어진거마냥, 가슴에 구멍이 뻥 뚫린거마냥 그냥..그렇게 지내고있어
지나가다가 맛있어보이는 음식, 예쁜거리를 보면 태주니한테 여기 가자고해야지~태주니랑 와봐야겠다 하기도하고, 좋은 노래가 들려오면 태주니한테 불러달라고 해야지 하기도하고.. 태주니의 빈자리를 잠깐 또 잊어버리구.. 혼자서 바보같은 약속들을 하고 막 그른다..
오늘은 비도오고 날씨가 이제 꽤 추워졌는데, 태주니 있는곳은 안추우려나..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아프진않은지 배고프지는 않은지..너무 궁금하고 걱정되니까 한번쯤 꿈속에라도 찾아와서 말해주면 좋겠는데..한번을 안오네..
울 쭈니 너무너무 보고싶다..태주니 손 꼭잡고 걸으면서 하고싶은 얘기가 너무 많은데..여기에 이렇게 글로 남기는거밖에는 할수있는게 없네..
매순간순간 자꾸 생각나고 그리운 쭈나. 오늘은 꿈속에 꼭 찾아와주라..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