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톡

아빠.겨울이야...

작성자
딸.
작성일
2017-12-10 01:51
조회
3066
아빠. 아빠가 잠든지 이제 일년이 되어가.
추운 겨울이 되니 아빠생각이 더 많이 나.
이 겨울 아빠가 얼마나 춥고 외로웠을까..하는 생각에
더많이 미안하고 또 미안해.
아빠....
아빠 목소리가 너무 듣고싶다.
따뜻하게 안아주지 못해서 퉁명스런 딸이어서 사랑한단말도
제대로 못한 못난 딸...
올한해 나는 너무 힘들었어.
아빠의 빈자리가 너무 커서 참 마니 아팠어.
더 열심히 살아야지 했는데, 그냥 허무하다.
아빠가 떠난 겨울이 난 참 싫다...
앙상한 나뭇가지도 쌓인 눈도 얼어버린 얼음도 차가운 바람도..
정말 너무 싫어.
아빠.
언제쯤 덜 힘들어질까? 언제쯤 덜 아플 수 있을까?
꿈에서라도 볼 수 있기를...
그럼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아빠 꼭 안아주고 싶은데..
아빠...아빠!
오늘은 나보러 꿈에 와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