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떠난지 이제 9년째 접어들었네요.
당신의 보물 셋과 살면서 많은 일들을 겪었네요
사는게 정말 힘들때 당신이 있는 5층 추모관에 혼자
앉아있다가 돌아오기를 수 없이 반복했지요.
아이들은 이제 모두 성인이 되어 바쁘게 살고, 나 역시
당신이 남겨놓은 사업장에 온 힘을 쏟아부어 살았지만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정말 어려움이 많아요.
정말 회사를 접어버리고 싶지만 나중에 당신을 만나서
할 말이 없을것 같아 힘겹게 버티고 있어요.
잘 버텨 성장시켜서 당신을 만나면 당당히 말 할거야
잘 했지? 라고...
당신이 내려다 보면서 나 좀 도와줘요, 어려움 이겨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