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 힘이 날입니다.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네요
비오는 날은 늘 당신이 생각나요
예전엔 비가 오는날이 좋았더랬는데
지금은 비가 오면 너무 슬프네요
어딘가에 잘 계신거죠 여보
내 일상이 이렇게 바뀔거라 생각도
상상도 해보적이 없는데 . .
가끔 창밖을 보며 눈시울이 젖고
음악을 들을때도, 먹을때도 가만히
누워있어도 눈물이 나네요.
너무 많은 분들이 애써주셔서 저는
조금씩 마음을 추스리고 있는 중이예요
당신은 나에게
생각만해도 명치끝이 아파와서 숨쉴수 없을 정도로 그리운 사람입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우리 가슴 먹먹하게 그리운
사람보다는 만날수 없어 서러운 사랑보다는
늘 곁에 머무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보 미안합니다.
평생 안아프고 평생 같이할줄 알았는데
이리 그리움과 미안함이 많을줄 알았더라면
......